[AITech] 네이버 부스트캠프 AI Tech 3기 합격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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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부스트캠프 AI Tech 3기 합격 후기

생긴 지 얼마 되지는 않았지만 인공지능 엔지니어를 꿈꾸는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가지는 부스트 캠프가 있죠.

바로 네이버 커넥트에서 주관하는 네이버 부스트캠프 AI Tech!!

저는 이번 기수인 3기에 지원을 했고, 현재는 합격 후 교육 시작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장장 5개월 간의 인공지능 CV 교육을 받기에 앞서, 이렇게 블로그에 따로 카테고리를 하나 만들어 학습 내용들을 기록하기로 했습니다. 기존의 카테고리들에 산발적으로 포스팅해도 되긴 하지만, 교육이 어디부터 어디까지 커버를 할 지 아직은 자세히 모르겠고, 이렇게 카테고리를 따로 하나 만들어 놓으면 학습에 있어 동기부여도 될 듯 하여…ㅎㅎ

아무튼 각설하고 짧게 선발 과정과 느낀 점, 앞으로의 각오를 이 포스팅에 남기며 AI Tech에서의 학습 내용들을 기록하려 합니다.


선발 과정

지원 절차는 다음과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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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원서 작성: 기본적인 정보들과 4개의 문항에 대해 300~500 자 내외로 서술하는 항목이 있었습니다. 신청하게 된 계기, 인공지능과 관련된 경험, 교육을 받고 나서 어떤 엔지니어가 되고 싶은지 등에 대한 질문이 있었습니다. 또한 포트폴리오나 깃허브/블로그 주소를 제출하는 란 또한 있었으니, 평소에 준비해놓으셨던 분들은 제출하면 좋을 듯 합니다!
    • 저는 학교에서 동기들과 진행한 토이 프로젝트(딥러닝+안드로이드)에 관한 포트폴리오를 업로드했고, 평소에 블로그를 깃허브 io를 이용해 포스팅하고 있었기 때문에 깃허브 주소를 첨부하였습니다.
  • 1차 AI 역량 테스트: 1차 역량 테스트에서는 약 15문제의 수학/프로그래밍/인공지능 관련한 객관식 문항 + 5문제의 코딩 테스트 문항이 출제되었습니다. 인공지능 공부를 꾸준히 해왔던 사람이라면 객관식 문항은 1~2 문항을 제외하고는 어렵지 않았고, 코딩 테스트 문항 또한 일반 기업들의 코딩 테스트 문제보다는 훨씬 쉬운 수준(백준 브론즈~실버 하위, 프로그래머스 1단계~2단계 하위)의 문제들로 구성되어 있었습니다.
    • 진행되는 1차, 2차 역량 테스트에서의 코딩 문제는 모두 프로그래머스에서 제공하는 내부 IDE 만을 사용하여 풀이해야 합니다. 평소 본인이 사용하던 IDE와는 다르고 불편한 점들이 느꺼질 수 있으니 미리 충분히 경험을 해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 저는 백준 티어 골드 2, 프로그래머스 3단계 정도의 알고리즘 풀이 경험을 가지고 있는데, 모든 문항을 풀고 40분 이상 남았었습니다.
  • Pre-Course 수료증 제출: 부스트캠프에서 제공하는 강의로, 기본적인 수학/프로그래밍/딥러닝 지식들을 알려주는 강의입니다. 인공지능에 대한 사전 지식이 충분하지 않으시다면 이 강의들을 수강함으로써 기초를 갈고 닦을 수 있고, 또한 1차 선발 심사 우대를 받을 수 있다고 하니 꼭 수강을 하는 것이 좋겠죠?
  • 2차 AI 역량 테스트: 1차 AI 역량 테스트 합격자들에 한해 메일로 2차 역량 테스트의 링크가 발송됩니다. 2차 역량 테스트에서는 총 8문제의 코딩 테스트 문제들로만 이루어져 있었고, 수준은 프로그래머스 기준 1단계 2문제, 2단계 3문제, 3단계 3문제 정도로 느껴졌습니다. 1차 역량 테스트보다 전체적으로 상향된 수준이고 2시간 안에 최대한 풀어야 한다는 부담이 있었지만, 여전히 카카오 등의 메이저 기업들의 코딩 테스트보다는 쉬운 수준이기에 평소에 코테를 준비하던 분들이라면 문제가 그렇게 어렵게 느껴지지는 않을 것입니다.
    • 저는 최종 6.5솔로 제출하였습니다.
  • 내일배움카드 발급: 2차 역량 테스트를 통과한 KDT 전형 신청자들에 한해, 카드를 발급받고 수령했다는 정보를 제출해야 합니다. 카드 실물이 필요하니 꼭 잊지 말고 미리미리 발급받으세요!!
    • 2021년도 부터는 전국민이 내일배움카드 발급이 가능하도록 변경되었기 때문에, 가능하다면 발급받아 경쟁률을 낮추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지원서~코딩 테스트의 과정이 기말고사 일정과 완전히 겹쳐, 시험 기간 중에도 계속해서 알고리즘 문제를 풀이하며 감을 잃지 않도록 노력했습니다. 그 결과, 아래와 같이 네이버 부스트캠프 AI Tech 3기에 최종 합격을 할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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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낀 점

이번 AI Tech 선발 과정을 치르며 느낀 점은, 평소에 실력을 꾸준히 쌓아놓는 것이 중요하다는 점입니다.

사실 저는 2학년 학부 과정 중 우연히 인공지능이라는 분야를 접하고, 공부하며 흥미를 느꼈던 케이스입니다. 그 과정에서 학부 연구생을 하였고, 연구실 내에서 진행하는 알고리즘 스터디에 참여하여 꾸준히 알고리즘 문제들을 풀이하였습니다.

사실 저는 대학원에 진학할 생각이라, 지금 알고리즘 문제를 풀이하는 것이 제게 당장에 있어 큰 도움이 되지는 않을 것이라 생각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꾸준히 풀이하였고 저 또한 재미를 느끼면서 실력을 평소에 쌓아놓을 수 있었습니다.

그런 과정이 있었기 때문에 기말고사 기간과 선발 과정 기간이 완전히 겹침에도 알고리즘 문제 몇 개를 푸는 것만으로도 감을 잃지 않고 테스트를 잘 볼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따라서, 당장은 나에게 도움이 될 것 같지 않더라도 꾸준히 조금씩이라도 해 놓는 것이 나중에 나에게 큰 도움이 될 수 있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하늘은 자신을 돕는 자를 돕는다라고 하잖아요😁)


아, 그리고 추가로 드리고 싶은 말씀은 역량 테스트가 그렇게 어려운 수준은 아니기 때문에 ‘나 정도 수준으로 될까?’와 같은 생각을 하고 있으신 분이라면 과감히 한 번 신청해보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실제로 2차 AI 역량 테스트에서 KDT 전형의 합격 컷은 CV 분야 5솔, NLP/Rec Sys 분야 4~4.5 솔 정도였고 일반 전형의 합격 컷은 KDT 전형 합격 컷보다 1문제 정도 더 높은 수준이었습니다.

따라서 하고 싶다면 과감히 지원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앞으로의 각오

이제 교육 시작일이 이틀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저는 이 교육의 멘토진, 함께 학습을 진행해 나갈 멘티들, 그리고 교육의 커리큘럼이 정말 마음에 들어 3학년을 마친 후 휴학을 하고 교육을 수료할 예정입니다.

이 결정이 헛되지 않을 만큼, 카르치는 모든 것을 내 것으로 흡수하여 6개월 후에는 훨씬 더 성장해있는 인공지능 엔지니어가 되어 있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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